1. 질염 발생하는 원인
질염은 여성의 질에서 발생하는 염증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질은 원래 여러 유익한 세균으로 이루어진 미생물 생태계를 가지고 있고, 이러한 미생물들이 균형을 이루어 건강을 유지한다. 하지만 이 균형이 깨질 경우, 특정 세균이 과도하게 증식하거나, 원래 질에 존재하지 않는 세균이 질로 들어와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를 질염이라한다.주로 세균과 칸디다라는 곰팡이 때문에 생기며, 이 둘이 전체 질염의 70~80%를 차지해요. 피부에 꽉 달라붙는 옷을 입거나, 손으로 직접 긁게 되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돼서 질염이 쉽게 발생하게 된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피곤할 때, 생리기간이거나 성관계를 가진 후 같이 질의 내부 환경이 변화하는 시기에도 질염이 생기기 쉽다. 질은 보통 pH 4.5 정도의 산성 환경을 유지하는데, 이 환경이 유익한 세균들을 유지시켜주지만, 이 균형이 깨지면 유해한 세균이 번식하면서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감염, 알레르지, 면역력 약화, 스트레스, 화학적 자극(예를 들면 피임약), 물리적 자극(성관계, 이물질, 과도한 목욕 등), 임신, 항생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질 내 세균 균형 파괴, 폐경 후 호르몬 변화 등 많은 요인이 질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옷차림도 질염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꽉 끼는 팬티나 스키니진, 짧은 하의(예를 들면 핫팬츠나 미니스커트), 팬티 스타킹 등을 자주 착용하면 질염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생식기 질환을 일으키기 쉽다. 평상시에는 에스트로겐이 질 세포의 글리코겐을 유지해 질 내 정상 세균인 유산균을 유지해주지만, 폐경이 되거나 난소를 제거하거나 항생제를 복용하게 되면 질 내의 산도가 바뀌게 된다. 이럴 때 유산균 대신 병원균이 번식하게 되어 질염이 발생하게 된다. 생리대나 팬티라이너를 오래 동안 착용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오랜 시간동안 착용하면 습기가 차고, 이로 인해 세균이 질로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런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질염이 발생하게 된다.
2. 만성 질염 극복방법
생리 후 갈색냉이 5일이상 지속되면 질염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생리중, 생리끝에는 생리혈 배출로 인해 축축한 습한 환경이 조성되고 따뜻한 체온과 만나서 균증식에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더욱이 생리혈은 영양분이 많은 내막조직이기 때문에 균의 좋은 먹이가 되어서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생리기간이 5일보다 길어진다면 더욱 염증환경에 노출되기 쉽다. 만성 질염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다. 먼저, 만성 질염을 극복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적절한 치료이다. 질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진다. 따라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전문적인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이에 따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중에는 항생제나 항진균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는 의사의 지시를 정확히 따라 약물을 복용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생활습관의 개선이다. 청결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질염 예방 및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질 외부를 깨끗이 청소하고, 비누나 세정제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면 소재의 속옷을 착용하고, 이를 자주 교체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 관리 역시 질염 극복에 중요한 요소이다. 스트레스는 면역 시스템을 약화시키고, 이로 인해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운동, 명상,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다. 영양 균형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있는 요구르트를 섭취하면 질의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햐 한다. 질염의 경우 증상이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즉시 전문가와 상의하여야 한다. 이상과 같이 만성 질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 생활습관의 개선, 스트레스 관리, 영양 균형, 정기적인 검진 등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만성 질염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상담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