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아 중이염의 원인과 증상
중이염은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귀에서 나오는 분비물, 귀의 통증, 난청 등을 일으킨다. 소아 중이염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흔한 문제로,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귀의 중이는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의 공간으로 공기로 채워져 있다. 외부의 소리가 고막에 진동하여 달팽이관까지 전달되기 위해서는 중이의 내부와 외부의 압력이 동일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중이와 코 안을 연결하는 통로가 귀인두관인데 중이 내의 압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가운데 귀에 염증이 발생하는 중이염은 세균 감염 등으로 고막 안쪽에 물이 고이는 질환이다. 구조적으로 어린아이의 이관은 성인에 비해서 넓고 짧으며 기울기가 수평 상태에 가깝다. 즉 코와 목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귀 쪽으로 들어오기 쉬운 상태인 것이다. 게다가, 어린아이는 성인에 비해서 이관의 기능이 덜 발달되어 있어서 감염에 취약한 면이 있다. 이관 내부에서는 섬모 운동으로 중이(귀)에서 생기는 분비물을 목구멍 쪽으로 배출해 낼 뿐 아니라, 외부(코, 목)에서 침입해 들어오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끊임없이 밀어낸다. 어린아이들은 감기를 오래 앓거나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편도선염이 있을 때, 이관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이관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며, 결과적으로 귀에 습기가 차고 중이염이 잘 생기게 된다. 3세 이하 유아 중 66%는 1회 이상 중이염에 걸리고 그중 33% 정도는 3회 이상 걸린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중이염으로 입원 비용이 9세 이하의 유아가 70%를 차지하며 0세, 1세, 2세의 유아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중이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영‧유아 청력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서 올바른 관리가 필요하다.
소아 중이염의 주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상기도 감염으로,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비정상적인 상기도 해부학적 구조나 기능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 급성 중이염은 먹먹한 느낌과 함께 통증을 동반합니다. 때문에 귀가 불편한 아이는 보채거나 귀를 반복적으로 잡는 행동을 보인다. 반면 삼출성 중이염은 통증‧발열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알아채기 어렵다. 삼출성 중이염이 3개월 이상 만성화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난청’이다 또한, 중이염으로 인해 귀에서 분비물이 나올 수 있으며, 이 분비물은 흰색이거나 노란색으로, 악취가 날 수도 있다.
2. 소아 중이염의 치료법
중이염은 보통 상기도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상기도 감염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일어납니다. 이러한 감염으로 인해 귀의 Eustachian 관이 막히게 되고, 이는 중이염의 주요 원인이 된다. 막힌 상태에서 중이에 분비물이 차오르면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귀에 통증과 분비물이 생기게 된다.
중이염의 치료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의사는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중이염의 심각성, 증상의 정도, 환자의 나이 등을 고려한다. 중이염에는 항생제, 진통제, 소염제 등의 약물 치료가 있다. 항생제는 중이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고, 진통제는 귀의 통증을 완화시킨다. 중이염의 증상이 경미한 경우, 의사는 관찰적 치료를 권할 수 있다. 이는 증상의 호전을 기다리거나 소아의 자연적인 면역력을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일부 어린이들은 귀에 튜브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
3. 소아 중이염의 예방방법
중이염은 일부 원인들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먼저, 감기를 예방하고 코와 목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이염 예방의 첫걸음이다. 평소에 수분 섭취를 조금씩 자주 많이 해주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반드시 외출 후에는 손을 세정제로 깨끗하게 씻는다. 두 번째, 아이에게 분유를 먹일 때, 눕혀놓고 우유병을 빨게 하는 것은 중이염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므로 아이를 안고서 우유병을 물리는 것이 좋다. 아이가 누워있는 자세에서 수유를 받게 되면 아무래도 코나 목에 있던 분비물이 아이의 이관이 열릴 때, 역류해서 중이로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세 번째로 아이가 담배 연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담배 연기는 이관을 포함해서 기도 점막의 섬모운동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호흡기 건강에 매우 해로울 뿐만 아니라, 이관 점막의 섬모운동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중이로 세균, 바이러스가 침입하기가 쉬워진다. 네 번째 코를 너무 세게 풀지 않는다. 코를 세게 풀다가 콧물이 중이 강으로 들어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특별한 증상을 호소하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의사에게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