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유아 아토피 피부염 원인
아토피성 피부염은 피부의 보호막이 무너진 병이다. 보호막이 무너지면 알레르기 물질도 잘 침투하고 세균감염도 잘되어서 염증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분의 손실이 더 켜져 건조해지기 쉬운데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워져 긁는다고 피부의 손상을 더 초래할 수도 있다. 영유아 아토피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심리적인 요인, 다른 질병으로 인한 약물 사용 등과 관련이 있다. 부모 모두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면 아기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을 확률은 80%, 한쪽이면 50%일 정도로 유전적인 요인이 매우 크다, 온도와 습도에도 민감해서 겨울 또는 습한 여름에 심해지며, 정서적 불안감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하는 부분도 있다.
2. 아토피 피부염의 연령별 특징
0~2세 영유아 아토피의 경우 생후 2~6개월에 발생하여, 양 뺨에 가려운 불그스름한 반점으로 시작해 얼굴, 두피 등에 붉은 반점, 물집, 딱지 등이 생기며 전신으로 퍼지며 대부분 2세경부터 증상이 없어진다. 이 시기는 원인으로 식품 알레르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음식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1차 급성장기와 맞물리므로 균형 잡힌 식생활에 신경 쓰되, 과도한 음식 제한으로 성장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기가 아토피성 피부염에 나쁘다는 생각에 채식을 고집하는 부모가 있는데 아토피성 피부염이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면 고기를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부모가 민감하게 살펴보지 못하고 방치하면 만성 피부염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초기에 대처해서 피부염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관리 해주는 게 중요하다. 2세경부터는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고, 아토피 피부염과 기관지 천식 양상이 혼재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4~5세가 지나면서 아토피 피부염이 상당히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다만, 이 중 많은 수에서 천식이 지속되거나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인 비염으로 이환되어 알레르기가 지속되기도 한다. 4세 이후부터 사춘기 전까지의 소아형 아토피 피부염은 건조함과 가려움증이 심하며, 얼굴과 목,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 등 접히는 부위에 잘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피부를 계속 긁어 상처가 남고 피부가 가죽처럼 두꺼워지는 태선화가 생긴다.
3. 아토피 피부염 관리 방법
평소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방이 건조한 경우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습도를 50% 정도는 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은 순면으로 된 것이 좋으며 세제는 자극성 있는 첨가제가 함유되지 않는 것을 사용하여야 한다. 땀 흡수나 배출이 잘되지 않는 옷은 피하고 몸에 꽉 끼는 옷도 피한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만성병이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 피부 보습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미지근한 물에 몸을 담그는 목욕을 하는 것이다. 비누는 자극성이 적은 비누를 사용해야 하고 향기가 강한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목욕만 하고 끝내면 피부는 더 건조해질 수도 있으므로 목욕 후 3분 이내에 수건으로 가볍게 톡톡 눌러주면서 물기를 없애고 크림 형태의 보습제를 발라 주어 피부가 건조해 지는 것을 막아주어야 한다. 이때 사용하는 로션과 오일 역시 자극성이 적은 것을 사용하여야 한다. 만일 소아청소년과에서 처방한 연고가 있다면 목욕 후에 발라 준다. 가려운 것이 특징인 병이므로 긁더라고 피부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 손톱을 항상 짧게 깎고 손이 지저분하지 않게 관리한다. 알레르기가 원인이 경우가 많으므로 애완동물은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이 경우가 많으므로 방안 습도를 너무 높여서는 안 되고 집 먼지 진드기가 잘 자랄 수 있는 카펫 같은 것도 치운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심해지면 의사의 진료를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은데 아토피성 피부염의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이며 첫 번째로 꼽는 치료법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기피하는 사람도 있는데 스테로이드 연고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제대로만 사용한다면 가장 효과적인 치료 약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부위에 염증이 동반되는 경우는 치료가 힘들어지는데 이런 경우는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