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경전 증후군 (PMS) 원인
상당히 많은 여성이 월경 전 불쾌감을 경험하며, 가벼운 증상을 포함하면 75% 정도의 여성이 살면서 월경 전 불쾌감을 경험한다고 한다. 전체 여성 중 5% 정도는 월경전증후군을 겪는다. 월경전 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은 월경 4~10일 전부터 피곤하고 불안하며 화가 나는 우울증 증상과 유방통증, 두통 등의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나 생리가 시작되면 끝나거나 생리가 끝날 때까지 계속되는 것을 말한다. 사람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정확한 발생 원인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월경 주기에 따라서 우울증일 때 분비되는 세로토닌 분비에 변화가 일어나서 월경전 증후군이 나타난다. 또한 마그네슘, 망간 등 미네랄이나 비타민 E 등이 부족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정서 변화가 심해지고 피곤해지며,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안절부절못하는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다.
2. 월경전 증후군(PMS) 증상
월경전 증후군 증상의 유형과 강도는 여성마다 다르고 같은 여성이어도 월마다 다르다. 월경전 증후군의 다양한 신체 및 심리적 증상에 의해 여성의 생활이 일시적으로 힘들어질 수 있다. 증상은 월경 시작 몇 시간 전에서 최대 약 10일 전에 시작될 수 있으며 월경이 시작되고 몇 시간 지나면 종종 완전히 사라진다. 증상은 몇 시간에서 때때로 10일 이상까지 지속될 수 있다. 월경전 증후군의 정신적인 증세로는 안절부절못함, 불안함, 예민함 등이 있다. 긴장, 초조,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때로는 주위 사람들에게 이유 없는 적개심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사회생활을 피해서 혼자 있고 싶어 한다. 평소에 늘 하던 일도 우물쭈물하며 제대로 못 하게 되며, 심하면 자제력을 잃고 큰소리를 치거나 남과 싸우기도 한다. 피로, 두통, 요통, 유방 통증 같은 신체적인 증세가 나타나며, 손과 발이 붓고, 속이 더부룩하며, 근육통이 나타날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병적으로 짜거나 단 음식을 먹고 싶어 한다. 일상 활동에 대한 흥미가 사라지고, 자살을 생각할 수 있다.
3. 월경전 증후군(PMS) 치료(완화) 방법
월경전 증후군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정신적ㆍ신체적 스트레스는 월경주기를 지연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명상이나 요가를 통한 휴식은 월경주기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커피는 혈압을 떨어뜨려 오히려 짜증을 늘게 하는 요인이다. 기분 변화가 심한 사람은 커피를 줄인다. 월경전증후군 증상의 하나인 두통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서 발생한다. 에스트로겐수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콩, 강낭콩, 렌틸콩, 아마씨 등의 채소를 먹는다. 편두통에 시달린다면 접착식 피임약 같은 에스트로겐 패치를 붙여 수치를 조절한다. 월경으로 다량의 혈액이 빠져나가면서 기력저하가 나타나므로,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시금치나 비타민C 등은 에너지 흡수를 돕는 음식을 섭취한다. 유방통이 지속된다면 병원 처방용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가 도움이 된다. 유방통이 있는 동안은 부드럽고 편안한 브래지어를 착용한다. 월경 전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의 피부 트러블은 배란 시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원인이다. 멸치나 두부, 녹색 채소 등을 섭취해 칼슘 수치를 유지하고 항균성 과산화벤조일이 들어 있는 화장품을 사용한다. 호르몬에 의한 변화는 수분부족 현상을 가져오므로, 염분을 줄이고 하루에 6~8잔의 물을 마신다. 몸에 탈수현상이 나타나면 복부팽만감이 더욱 심해진다. 한 달 사이에 자궁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므로, 꾸준한 운동과 칼슘, 비타민B3ㆍE와 같은 영양제 섭취는 경련의 고통을 덜어 준다. 확실한 치료법으로, 생리 전 기분 변화가 심각한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항우울제이자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SSRI)를 매일 또는 생리 전 14일간 복용하면 월경전증후군이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플라논이나 배란조절형 피임약을 쓰기도 한다. 임플라논은 월경 자체를 없애주고, 피임약은 월경 주기를 규칙적으로 만들어서 월경전 증후군 증상을 완화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