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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성 두드러기 증상과 치료·예방 방법

by 미라클엠 2024. 1. 30.

1.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과 원인

긁기만 해도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사람이 있고, 알레르기로 인해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등 다양한 이유로 두드러기가 발생한다. 만약 겨울철 뜨거운 물로 샤워나 목욕하고 나서 두드러기가 올라온다면 콜린성 두드러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 콜린성 두드러기(Cholinergic urticaria)온도 알레르기와 같은 말로 심부체온의 상승으로 유발되는 두드러기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항원이 없기 때문에 알레르기는 아니다. 일반적인 두드러기보다 크기가 작은 것이 특징이며, 대부분 1~2mm 크기의 좁쌀 같은 병변이 다수 발생한다. 그 주위에 1~2cm의 홍반성 발적 및 발진이 나타난다. , 점으로 빨갛게 올라오는 경우도 있고 범위가 넓게 올라오기도 한다. 처음에는 빨갛게 올라오는 증상 없이 가렵고 따가운 통증만 느낄 수도 있으나 그 정도가 심해질 경우 온몸에 빨갛게 두드러기가 올라온다. 개인에 따라서 다르지만, 증상이 몇 분간 지속되다가 대부분 1~2시간 이내에 소실된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가려움보다는 따가운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전신에 땀, 복통, 현기증, 두통, 구토, 호흡곤란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추운 곳에서 더운 곳으로 갑자기 이동했을 때 발현하며 심부체온이 1°C 정도 상승하면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주로 가을·겨울철 같은 추워지는 때 많이 발생한다. 또한 과도한 운동, 정신적 스트레스, 뜨거운 목욕 등으로 체온이 상승하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콜린성 두드러기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체 내에 기본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 중 체온을 조절하는 피부 교감신경계에 오작동이 일어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콜린성 두드러기 치료 방법

콜린성 두드러기는 현재까지 명확한 치료법은 없지만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약물치료이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수년간 산발적으로 지속된 후 소실되는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수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나, 지속적인 가려움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 있을 경우 약물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약물치료는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해 히스타민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약효는 약마다 다르며, 지속 시간이 긴 약(24시간 정도)이 있고, 지속 시간이 짧은 약(10시간 정도)이 있는데, 전자는 오래 가는 대신 부작용이 있고 후자는 부작용은 없는 반면 지속 시간이 짧다. 지르텍 등 몇몇 항히스타민제는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근본적인 치료약이 아닌 일시적으로 두드러기를 억누르는 약물임을 유념해야 한다. 약효가 긴 약의 부작용으로는 졸림, 구토, 기억력 감소, 치매 등이 있어 복용 시 주의해야 한다.

3. 콜린성 두드러기 예방 방법 (생활습관)

가려움이나 통증 발생 시 일상생활에서 쉽게 시행할 수 있는 조치로는 해당 부위에 가벼운 냉찜질을 하는 것이다. 피부를 차갑게 하는 것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신경 매체들의 분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일부 가려운 곳에 냉찜질을 하거나, 로션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하여 가려울 때 사용하는 것이 도움 된다. 또한 증상이 발현한 부위를 심하게 긁으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며 2차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피부를 자극하여 증상의 악화를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할 때는 찬물로 샤워하는 방법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 속에서의 생활 습관을 개선해 주는 것이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건강한 식단을 추천하며, 지속해서 수분을 섭취하여 피부의 온도를 낮추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반신욕은 신체 체질을 개선해 증상을 완화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로 뜨거운 물로 목욕하지 않기, 사우나 하지 않기, 체온 빠르게 올리는 과격한 운동 삼가기, 스트레스와 불안감 조절하기로 콜린성 두드러기를 예방할 수 있다.